경험치를 쌓아간다는 것

요즘 느끼는 건 개발에서 경험치를 쌓는 게 중요하다는 점이다.
실무에서 여러 이슈 상황들을 겪고 헤쳐나갈 수 있는 환경에서,
동료들과 그 환경에서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극복해나가는 경험을 쌓고 싶다.
그 경험치는 연차가 쌓인다고 해서 자연스레 비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.
끊임없이 공부하고 개발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개발자가 경험치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.

개발을 회사 밖에서는 하지 않고 연차만 쌓는 개발자가 되고 싶지 않다.
회사에서 개발을 하는 건, 쌓아둔 경험치를 발휘해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.
실무에서 경험치를 쌓는 건 단순히 회사에서 개발을 한다고 쌓이지 않는다.
출근 전, 퇴근 후의 내 시간을 쏟아부을 때 가능하다.

나는 개발이 좋고, 개발하는 사람이라 좋다.
좌절은 누구나 겪는다.
고통도 따른다.

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이라는 걸 알고 이 시기가 지나가면 성장할 수 있다.
성장통은 내가 성장하고 있는 증거라는 걸 잊지 말자.

개발에서의 실력 향상은 계단식이므로 나는 계단에 오르기 직전에 와있다고 생각하자.
지금은 투입 대비 산출이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건 당연한 거다.

내 한계는 정해져 있지 않다.
지금의 상황과 현실로 나의 가능성을 한계 짓지 않을 것이다.
여러 고비들이 있었지만 그 고비마다 포기하지 않았고, 그래서 개발자가 될 수 있었잖은가.

내 인생에 포기는 없다.
다만 진행중인 일들이 있을 뿐이다.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라는 건 없다.
될 때까지 하면 된다. 실패는 경험치를 쌓는 과정이며, 난 경험치를 쌓아가고 있다.
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