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체적인 피드백과 퍼포먼스

나는 어디쯤 있는 걸까?

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걷는 기분이다.
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서 손을 뻗어 겨우겨우 한발짝씩 나아가는 느낌이 든다.

회사에 들어와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서 적용하는 과정에서
확실히 학원에서 배울 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걸 느낀다.

회사에서는 내가 해당 기술에 대해 원리를 이해하는 것보다는
이슈를 빨리 처리해 내는 것이 우선이 된다.

내 코드가 우선은 작동하는데 파급 효과가 어디까지 미칠지 아직은 감이 오질 않는다.

내 코드가 적절한지,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?

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 공부는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슈를 처리하는 일에
당장 큰 효과가 있어 보이지 않지만,
꾸준히 해나간다면 훗날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.

다만 내가 실무에서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도록 공부하려면,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까?

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짐을 나눌 수 있도록 오롯이 내 몫을 해내고 싶다.